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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 공습 사망자 발생…미국 이스라엘 vs 이란 전쟁으로 5000년 역사의 도시가 흔들린다

현재의 기원 2026. 3. 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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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이 9일째인 8(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중심부 라마다 호텔 건물이 공습을 받아 최소 4명이 숨졌다. 이스라엘이 베이루트 중심부를 강타한 첫 공격이다.

이스라엘은 이란 혁명수비대 산하 쿠드스군 레바논 지휘 지휘관을 겨냥해 정밀 타격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중동의 파리

베이루트는 레바논 수도로 별명은 중동의 파리. 한때 베이루트는 중동의 허브이고, 프랑스풍 유럽 같은 분위기였다.

기원전 3천년에 세워진 역사가 5천년 넘는 유서 깊은 도시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중동, 지중해 지역에서 중요한 도시이면서 무역의 중심지였다.

베이루트는 성 게오르기우스가 용을 물리쳤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절벽 위에 세워진 항구 도시다. 기원전 3천년전 신석기 시대부터 주거지가 형성됐다. 페니키아어로 우물또는 을 의미하는 비루타(혹은 베로트)로 불렀다. 페니키아 때부터 융성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때로는 알렉산드로스 1세에 의해 점령 당하고, 고대 로마에 의해 멸망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고대 로마에 의해 도시는 더욱 융성했다. 이런 이유로 베이루트는 로마의 동방 속주들 중 가장 로마화된 도시로 평가됐다. 페니키아 해안의 로마 식민도시 4곳 중 하나이며 유일하면서 완전한 유스 이탈리쿰(제국 세금 면제)이 이뤄졌다.

라틴 문학의 중심지

이에 고대 로마의 라틴 문학의 중심지였다. 동로마 시대에도 베이루트는 학문적으로 경제적으로 번영을 이뤄냈다.

하지만 고대 로마가 무너지고 베이루트에 이슬람 세력이 몰려왔다. 이에 십자군 전쟁 시기에는 기독교 세력과 이슬람 세력이 충돌하는 지역이 됐다.

다만 맘루크 시대에 접어들면서 평화가 찾아왔다. 이후 오스만 제국 때에도 정치적 불안은 사라졌다.

다만 이후 러시아 제국의 침공, 오스만 제국의 영향력이 약화되면서 베이루트의 정치적 불안은 더욱 가속화됐다.

무엇보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오스만 제국이 패배를 하면서 베이루트에 대한 영향력을 완전히 상실하면서 베이루트의 불안은 더욱 고조됐다.

독립 이후

1943년 레바논은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이후 중동의 금융과 교육의 중심지로 번영을 누렸다. 1959년에는 제3회 지중해 게임을 개최할 정도였다. 더구나 1970년대에는 오일 머니가 아라비아 반도 각 국가에서 베이루트의 금융가와 부동산에 쏟아져 들어오면서 경제 호황을 맞았다.

하지만 레바논 내의 기독교와 이슬람교 간의 갈등이 날이 갈수록 증폭됐고, 경제 성장이 제대로 분배되지 않으면서 사회적 양극화가 심화됐다.

이에 1975년 기독교와 이슬람 간의 내전이 발발했다. 아울러 이스라엘의 침공이 이어지면서 1980년 미국이 개입했다.

하지만 1983418, 베이루트 주재 미국 대사관이 자살 폭탄 테러를 당해 미국인 17명을 포함해 총 6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같은해 1023일 미군 기지와 프랑스군 기지에 폭탄 테러가 발생해 미 해병대원과 프랑스군 305명이 목숨을 잃었다.

레바논 내전은 1990년에 끝났다. 하지만 내전의 여파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베이루트는 중동에서 가장 활기찬 도시 중 하나가 됐지만 여전히 이스라엘과 중동 국가 간의 갈등으로 인한 타격은 여전하다.

그 이유는 여전히 종파 갈등으로 인해 안정적인 정권을 구성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소득 양극화는 계속 이어지면서 그레 따른 정치적 갈등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과 다른 중동 국가 간의 갈등으로 인해 베이루트는 불안한 정세를 이어가야 했다. 그리고 이번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에서 베이루트가 타격을 입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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