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월드에서 발생한 늑대 ‘늑구’ 탈출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동물원이라는 공간의 본질을 다시 묻게 만들고 있다.이 글은 동물원의 역사적 변천을 따라가며, 우리가 동물을 가두고 바라보는 방식이 과연 정당한지에 대한 질문을 짚어본다. 대전 오월드에서 발생한 늑대 ‘늑구’ 탈출 사건은 단순한 안전 사고를 넘어 훨씬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늑구는 지난 8일 오전 9시18분께 대전 오월드 사파리 철조망 아래 흙을 파고 탈출했다. 포획은 열흘 만에 이뤄졌다. 수색 당국은 17일 오전 0시44분께 대전 중구 안영동 안영IC 인근에서 늑구를 생포했다. 당국은 열화상 드론으로 위치를 확인한 뒤 마취총을 쐈고, 5분 뒤 포획을 마쳤다. 포획 장소는 오월드에서 약 1.9㎞ 떨어진 곳으로 전해졌다..